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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9 10:30
순천만의 겨울은 게으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794  

겨울 하늘은 게으릅니다.
게으름을 배우고자 일찍 일어난 6명이 새벽길을 걷습니다.
순천만 용산을 오릅니다.


갈대밭 사이로 걸으면서 보았던 초승달은
별들이 지켜보니 든든한 모양입니다.
캄캄한 어둠은 쉬이 가시질 않고
쓸모없어진 눈은 두려움에 덥힙니다.
한 발을 내딛는다는 것은 두려움을 벗는 용기입니다.


기온과 별개로 차가운 바람이 
작은 산속이라도 칼날처럼 매섭습니다.
하지만 한풍도 결이 있어 
산길을 걷는 내내는 아닙니다.
한 번 몰아친 바람은 조금 지나면 잠잠합니다.

 

어둠의 용산전망대에서 본 순천은 벌건 아궁이 같습니다.
욕망이 열정으로 나아가기를 
덜 찬 초승달과 함께 빕니다. 
강물에선 바람이 타고놀고
철새들은 아침을 준비하고
갈대들은 여명을 맞이합니다.


7시 20분에도 겨울 해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게으른 하늘이 순리라 하지만
바람도 철새도 우리들도 
초승달처럼
자고 있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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