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과 심장병이 관련 있다는 주장은‘의학 역사상 최대 사기극’?
“음식으로 과다 섭취한 콜레스테롤은 심장병에 안 좋다”는 경고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40년간 미국 정부는 과도한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는 조치를 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미국 식사지침위원회(DGAC)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발표하였다.
DGAC의 발표 논문의 골자는 “건강한 성인이 달걀, 새우, 랍스터 등을 섭취해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거나 심장병 위험이 급속히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콜레스테롤을 지나치게 엄격히 제한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심장병, 당뇨병 등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발표는 ‘미국인 영양 지침서’에 반영되어 급식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 정책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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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lovetoknow.com/wiki/High_Cholesterol_Foods | 3~5년 복용 환자, 심혈관계질환 발생 확률 고작 1.4%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 : 의사가 말하지 않는 콜레스테롤의 숨겨진 진실]의 저자 스티븐 시나트라는 심장전문의로, 의사와 제약업계가 알고도 입 닫고 처방하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스타틴의 효능과 부작용을 샅샅이 파헤쳤다. 스타틴계 약물은 항염증제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보다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훨씬 강하다. 하지만 염증과 심장질환 발생 위험은 천연 성분의 영양보충제나 식생활 개선,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방식의 변화로도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스타틴계 약물은 콜레스테롤을 낮추지만 수많은 이상 증세와 부작용을 동반한다. 그러므로 고콜레스테롤 약물 복용은 주의 깊은 판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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