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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7 14:19
촛불이 건강에 좋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620  
   http://www.agora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7095 [3025]

나이 반백을 넘기니 심심찮게 죽음을 맞이한다. 부모세대의 자연사와 친구들의 병사는 죽음이 나의 지근거리에 있음을 실감케 한다. 일상은 관조할 수 있으나, 질병이나 죽음은 두렵고 생소하다. 낯선 두려움은 건강정보라는 미끼에 혹하기 쉽게 하고, 근심을 일상화한다. ‘무엇을 먹으면 어디에 좋다’, ‘이 연구로 이게 밝혀졌다’ 등의 정보나 지식은 곧바로 소비에 다다른다.

이런 건강상식이 불완전하다는 상식은 여러 번 증명되었다. 미국 펜실바니아에 있는 이탈리아 이민자 마을은 매우 낮은 심장병 사망률을 보였다. 이 로제토 마을은 1960년대 술을 즐기고, 흡연자도 많았으며, 기름기 있는 음식을 자주 먹었고, 비만인 사람도 많았다. 심장병 위험인자가 이렇게 많은 마을임에도 신기하게 심장병 사망률은 인근지역보다 매우 낮았다. 미국 백인 평균 심장병 사망률의 약 1/3에 불과했으며, 같은 식수원을 사용하고 같은 병원을 이용하는 비슷한 조건의 이탈리아 이민자 마을과 비교해도 심장병 사망률이 절반도 안 되었다.

콜레스테롤, 혈당, 혈액응고인자, 비만도 등 여러 지표를 측정하고, 일상생활을 살핀 후 연구자들은 1964년 논문에 이렇게 썼다.

 

마을공동체는 아픈 사람의 버팀목

“로제토 마을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사람들이 삶을 즐기는 방식이었다. 그들의 삶은 즐거웠고, 활기가 넘쳤으며 꾸밈이 없었다. 부유한 사람들도 이웃의 가난한 사람들과 비슷하게 옷을 입고 비슷하게 행동했다. 로제토 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그 공동체는 계층이 없는 소박한 사회였으며, 따뜻하고 아주 친절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었다. 그들은 서로를 신뢰하였으며 서로를 도와주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있었지만, 진정한 가난은 없었다. 이웃들이 빈곤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었으며 특히 이탈리아에서 이주해 오는 소수 이민자들에게 그러했다.”

로제토 마을에는 특별한 사람이 있었다. 니스코 신부다. 그는 채석장 노동자들의 저임금에 맞서 스스로 노조위원장이 되어 파업을 주도하고, 100% 임금인상을 관철했다. 그리고 정치 참여와 교육 장려, 환경 개선에 앞장서면서, 마을의 공동체 문화를 만든다. 이민자들의 고달픈 삶을 이겨나가는 상부상조의 문화가 자리 잡았고, 마을 공동체는 로제토 사람들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를 지나면서 로제토 마을은 급격하게 변한다. 자본주의 이념이 침투하고, 공동체보다 개인의 삶을 우선시 하며, 젊은이들은 도회지로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로제토 마을의 공동체 문화는 사라졌다.

 

운동이나 금연·금주만큼 사회체제 중요
 

   
 

사람 사는 공동체를 만들자고, 광장에서 촛불을 밝힌다. 오늘의 촛불이 우리들의 공동체를 이루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소득 불평등이 세계 2위, 자살률 1위인 나라는 운동이나 금연·금주만큼 중요한 것이 사회체제의 변화다. 사회체제의 좋은 변화는 우리의 건강을 좋게 한다. 건강을 진정으로 염려한다면 필히 광장에 나가 촛불을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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