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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1 18:15
국립암센터의 발표, 무엇을 말하는가?
 글쓴이 : 민들레
조회 : 6,295  
   http://www.agora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5458 [3484]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2013년 암 발생률, 생존률, 유병률 현황을 지난 12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언론에서는 ‘암 더 이상 불치병 아니다’라면서 ‘암 환자 중 70%가 완치’되었다는 희색이 만연한 기사를 내놨다. 이를 보면, 국가에서 암을 잘 관리하여 암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가신듯하다.

의도 없는 보도자료는 없다. 그러므로 합리적 의심은 기자가 아니더라도 사람이라면 응당 가져야하는 중요한 덕목이다. 그러함에도 주요 언론에서는 일체의 의심도 없이 앵무새처럼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썼다. 검색해보면 기사의 내용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천편일률적이다. 그 많은 의료전문기자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암 환자 발생률, 증가 폭 미미

   
 
기사를 보자. “2013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25,343명으로, 2003년 암 환자 수 대비 79.3% 증가하였다. 특히, 2013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다.” 2003년 125,707명에 대비해 80%, 10만 명 가까이 늘었다는 말이다. 이는 10년 전보다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얘기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암발생률의 증가는 실재로 암 환자가 늘었다는 사실과 함께, 암을 많이 발견했다는 말이다. 아주 작은 암이나 암 같지 않은 암을 아주 잘 발견했다는 말도 된다. 이런 의문은 허황된 것일까? 갑상선암의 추이를 보자. 2003년에 7,538명이 갑상선암에 걸렸다. 그 4년 전인 1999년에는 3,325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2013년에는 무려 42,541명에서 발견되었다. 10만 명중에 3만 5천 명은 갑상선암의 증가가 차지한다. 갑상선암의 엄청난 발견은 통계의 신빙성을 떨어뜨리고, 올바른 평가를 막는다. 이를 잘 아는 국립암센터는 갑상선암을 제외한 수치도 같이 제시하고, 객관성을 가지려고 ‘표준화발생률’을 발표했다. 표준화발생률에서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223.7에서 240.3으로 7.4% 증가했다. 2003년 대비 79.3% 증가했다는 보도와 비교하면 무려 10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

 

생존율이 증가하나, 사망률도 증가

국립암센터는 “최근 5년간 발생한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9.4%로, 2001~2005년 생존율 53.8% 대비 15.6% 향상되었다.”면서 지금까지의 국가암관리가 성과를 보인다는 자평이다. 암 환자가 5년간 생존 시 완치 판정을 내린다. 하지만 사망률은 어떨까? 국립암센터에서는 사망률을 관리하지 않는다. 부득이 통계청의 자료를 찾아보았다. 악성신생물(암)의 사망률은 10만 명당 사망자의 수로 나타내면, 2003년 131.1에서 2014년 150.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다.

암 발생률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으니 검진을 더 자주 하란다. 암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으니 치료받기를 주저하지 말란다. 하지만 조기 발견하고 높은 완치율을 자랑하는 데도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6년, 통계 수치의 현란한 유혹에 바보 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이정우 민들레하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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